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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공업발전-2025’.. 인민소비품 질적 발전 보여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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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0-31 15:37 조회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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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경공업발전-2025’.. 인민소비품 질적 발전 보여준 전시회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5.10.31 14:43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5’.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5’.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 경공업관에서 진행된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5’는 인민소비품의 질적 발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북한에서 경공업제품의 종합적인 전시회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2번째.

전시장을 재일본조선인축하단도 돌아보았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전시장을 재일본조선인축하단도 돌아보았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신문은 “2년 전 처음으로 열린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도 인민들에게 늘어나는 우리 제품에 대한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지만 이번 전시회는 질적 수준에서나 출품 수, 국산화 비중에서 한 단계 비약한 우리 경공업의 발전상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의 580여 개 단위에서 600여 종에 6만 8,000여 점의 경공업제품들이 출품되었는데 그 수만 보아도 2년 전의 5배 이상이 된다고 한다.

6만 8,000여 점이 출품된 전시장.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6만 8,000여 점이 출품된 전시장.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전시회에 있는 한 경공업성의 일꾼은 경공업부문의 발전추세에 대하여 “이전에는 식료공업에 힘을 넣어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였다. 지금은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소비품들이 현저히 발전하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지난 2년간 가정용 전기제품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극동기, 세탁기를 비롯한 전기제품들을 여러 단위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장에는 전기밥가마(전기밥솥)와 다기능 전기밥가마, 세탁기, 극동기, 전기다리미, 공기조화기, 가정용 빵제조기를 비롯한 가정용 전기제품들이 꽉 들어찼다고 한다.

가정용 전기제품의 가지 수가 대폭 늘어났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가정용 전기제품의 가지 수가 대폭 늘어났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산 냉온풍기.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산 냉온풍기.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경공업성 일꾼은 “경공업제품전시회 ‘경공업발전-2023’에 시제품으로 만들어 내놓았던 일부 제품들은 계열생산되고 있다”고 말한다.

먼적외선 가정용 사우나.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먼적외선 가정용 사우나.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전시회에는 어느 한 단위에서 자체로 개발한 세탁기도 출품하였다.

이 회사 리은하 종업원(32살)은 제품에 대하여 “세탁기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알아보니 자동세탁기는 편리하지만 전력소비도 많고 가격도 비싸다. 그래서 널리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공장에서는 전력소비가 적고 물도 절약하며 가격도 눅은(값싼) 세탁기를 개발하였다”면서 “전시회기간 손님들이 ‘우리 것’이라며 이 제품을 많이 찾았다. 인민들이 이제는 가정용 전기제품도 우리 상표를 많이 찾는다”고 말한다.

가정용 전기제품의 가지 수가 대폭 늘어났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가정용 전기제품의 가지 수가 대폭 늘어났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산 세탁기.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산 세탁기.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공장에서는 전시회에서 인민들의 수요를 알아본 데 따라 앞으로 2중 전원체계로 된 세탁기를 비롯하여 인민들이 널리 이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자제품을 더 많이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러 단위에서 개발하여 내놓은 ‘진달래’, ‘푸른 하늘’ 등 지능형 손전화기들도 눈길을 끌었다는 것.

지능형 손전화기 ‘소나무’를 내놓은 회사에서는 4종에 20가지 제품을 출품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소나무383’형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한다.

지능형 손전화기 ‘소나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지능형 손전화기 ‘소나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최근 손전화기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에 대하여 회사의 최수미 판매원(25살)은 “우리 인민들은 망에 접속하여 여러 다매체 프로그램을 이용하므로 축전지가 오래 가는 손전화기를 많이 요구한다”면서 “‘소나무383’형은 축전지가 오래 가고 사진기 화질(108Mp)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한 달 동안에 많이 판매되었는데 인민들의 수요가 대단히 높다”고 말한다.

이 회사에서는 손전화기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생산을 따라 세우는 동시에 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소나무385’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한편 전시회에는 20개 시, 군들에서 된장, 간장, 기름, 빨랫비누를 비롯한 기초식품, 1차 소비품들과 다양한 옷제품 등도 출품됨으로써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도 보여주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도 보여주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경공업성 일꾼은 “인민소비품생산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제품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하면서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고 원료의 국산화를 끊임없이 실현해나감으로써 보다 질좋은 경공업제품들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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