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가전력망과 연결한 '계통연결형 태양광발전소'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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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0-30 10:22 조회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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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가전력망과 연결한 '계통연결형 태양광발전소' 확대 계획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5.10.29 12:00
![평양시에 시범건설한 계통연결형 태양광발전소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10/214901_112119_598.jpg)
평양시에서 최근 시범 건설한 '계통연결형 태양빛(태양광)발전소'가 경제적 실리가 크고 전망도 좋다는 평가를 받아 내년부터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시당위원회는 올해 시범적으로 동대원구역과 대동강구역의 일부 아파트에 계통연결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것을 당 결정으로 채택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지능태양빛전지제작소와 평양시 송배전부가 나서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건설을 마무리했다.
계통연결형 태양광발전소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를 구성요소로 하는 독립형 태양광발전과 달리 생산된 전기(직류, DC)를 '역변환기'(inverter, 인버터)를 통해 교류(AC)로 변환해 국가전력망에 결합하는 방식.
김일성종합대학 지능태양빛전지제작소에서는 교외나 도시중심의 공지에 일정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여 전력생산에서 많은 이익을 얻고 있는데, 많은 주민세대들이 자체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지 않고 이 발전소에 가입하여 생산되는 전기를 자기 몫에 따라 받아쓰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태양광패널을 아파트 지붕위에 설치하기 때문에 부지를 절약할 수 있고, 높은 발전효율과 긴 수명의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투자효과가 높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대단히 실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력의 도중 손실을 줄이고 송전계통 건설에 들던 많은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이로운 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충분히 축적했기 때문에 앞으로 평양시 여러 주민지구에 계통연결형 태양광발전소를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동대원구역 대신동과 대동강구역 옥류1동의 해당 아빠트들에 새로 일떠선 계통련결형태양빛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해에 각각 수만kWh에 달한다"며, "이것은 이곳 주민세대들이 전기로 밥을 짓고 난방도 보장하는데 충분한 량"이라고 설명했다.
"평양시에서는 올해에 거둔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앞으로 그것을 확대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형 발전체계를 인터버를 통해 국가전력망에 합류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3년 8월 '재생에네르기법'을 제정하고 이듬해 국가과학원 산하에 '자연에네르기연구소'를 설치해 대체에너지 발전에 관한 법, 기구 정비를 마친 후 2044년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전력생산을 500만KW까지 끌어올린다는 장기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