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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사건 조작' 증언 파문…민주당 "재수사해야"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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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30 14:51 조회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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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사건 조작' 증언 파문…민주당 "재수사해야"


  •  김성진 기자
  •  
  •  승인 2025.06.27 19:30
 

대북송금 관여 KH그룹 핵심 관계자 증언 파장

김병기 "재수사해야…TF 출범시켜 진상 규명"

TF단장에 한준호, 공동부단장에 김용민·최기상

김기표·이건태·박선원·양부남 등도 TF 위원으로

배상윤 "대북송금 사건 이재명 대통령과 무관해"

권성동, KH 핵심관계자와 만나 거짓 증언 회유

"액수 안하더라도 다 아니까"…40억 요구 정황도

민주당 "배상윤 즉시 소환 조사하고 책임자 처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7. 연합뉴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에 깊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대북 송금이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해외 도피 중인 배 회장을 귀국시켜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도록 하고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이에 검찰과 친윤석열(친윤)계 인사들이 '이재명 죽이기' 일환으로 조작 수사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자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진상을 규명하고 조작 수사 관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2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북 송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지사님과 경기도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며 "이 증언은 정치검찰이 있지도 않은 죄를 조작하여 수년간 이재명 대통령을 괴롭혀왔다는 명백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결국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 국민을 기만하고 사법 정의를 농락한 정치검찰의 대북 송금 의혹 조작 사건을 철저히 재수사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오늘 정치검찰 조작 수사 진상조사 TF를 출범시킨다. 끝까지 파헤쳐 진실을 규명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TF는 한준호 의원이 단장을, 김용민·최기상 의원이 공동 부단장을 맡고, 이건태·김기표·박선원·양부남 의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된 핵심 인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명백히 밝혔다. 당시 경기도와 이재명 지사는 대북 송금과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면서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는 아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민주당 관련 TF 차원에서 고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SBS와 인터뷰하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모습. 2025.6.27. SBS 보도 갈무리
SBS와 인터뷰하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모습. 2025.6.27. SBS 보도 갈무리

앞서 <SBS>는 지난 24일 보도를 통해 배 회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6월 출국한 배 회장은 도피 3년여 만에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늦어도 8월에 귀국해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특히 경기도 남북 교류 후원과 관련한 이른바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자신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과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사업 이득을 위해 비밀리에 추진한 것으로 당시 경기도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배 회장은 "(북한 쪽에) 비밀스럽게 돈을 주는데 경기도가 어떻게 끼겠나"라며 "이재명 지사(대통령)님하고 경기도하고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도록 하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도 공개됐다.

25일 시민언론 <뉴탐사> 보도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024년 7월 8일 KH그룹 부회장을 지낸 조아무개 씨와 통화에서 "지난번에 내가 얘기했던 걸, 내가 이름은 얘기 안 하고, 구체적으로 몇 명도 얘기 안 했어. 그런 걸 진술할 용의가 있다 그러더라고. 수사에 협조하면 저희도 도와줘야지 그런 취지야"라고 말했다. 해당 녹취에서 '저희'는 검찰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권 의원이 검찰 대변인 역할을 하며 조 씨를 통해 배 회장과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통화가 있던 시기는 김성태 전 회장이 2019년 필리핀 마닐라 평화회의에서 북한 리호남을 만났다고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던 때다. "그런 걸 진술할 용의가 있다"는 녹취 속 내용은 '리호남을 봤다'는 거짓 진술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전 회장의 거짓 진술이 밝혀지자 배 회장을 동원해 여론을 뒤집으려는 정황이다.

 

25일 뉴탐사가 공개한 권성동 의원과 KH그룹 부회장 출신 조아무개 씨 통화 녹취. 2025.6.27. 뉴탐사 보도 갈무리
25일 뉴탐사가 공개한 권성동 의원과 KH그룹 부회장 출신 조아무개 씨 통화 녹취. 2025.6.27. 뉴탐사 보도 갈무리
25일 뉴탐사가 공개한 권성동 의원과 KH그룹 부회장 출신 조아무개 씨 통화 녹취. 2025.6.27. 뉴탐사 보도 갈무리
25일 뉴탐사가 공개한 권성동 의원과 KH그룹 부회장 출신 조아무개 씨 통화 녹취. 2025.6.27. 뉴탐사 보도 갈무리

아울러 권 의원은 금전 거래로 추정되는 언급도 했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조 회장하고 나하고 한번 좀 보죠. 사람 이름, 액수는 얘기 안 하더라도 조 회장은 다 알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뉴탐사>에 따르면 조 씨는 당시 권 의원이 요구한 금액이 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나도 뭐 이런 거 어디서 떠드는 사람이 아니야"라며 은밀성을 강조한 부분도 불법적 거래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윤석열 대선캠프 언론특보 출신인 윤정식 씨도 조 씨를 통해 배 회장을 회유한 정황이 <뉴탐사>이 공개한 녹취에서 드러났다.

윤 씨는 지난 2024년 5월 16일 조 씨와 통화에서 "저희가 같이 선거 캠프부터 같이 계속했던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분하고 식사를 하면서 단독 면담을 좀 요청을 해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라며 윤석열과의 독대를 주선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윤 씨는 "이재명한테 당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그 이쪽도 칼을 하나 쥐고 있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을 공격할 증언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발언했다.

윤 씨는 구체적으로 "배상윤 회장이 들어와서 그렇게 하겠다 하면은 뭘 원하느냐, 그러면은 그때 특별히 원하는 거 없다. 보통 그게 미국에서는 플리바게닝이라고, 형량 딜을 하거든요"라며, 형사소송법상 불법인 사법 거래(플리바게닝)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했다.

검찰 출신인 민주당 이건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SBS>의 배 회장 발언과 <뉴탐사>의 조 회장 녹취 등을 언급하며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된 기소였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는 시작부터 조작과 왜곡으로 점철된 정치공작이었다. 존재하지도 않은 혐의를 끼워맞추고, 진술을 강요하며, 정권의 정적을 제거하는 데 검찰권을 동원한 것은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이자 검찰독재의 민낯"이라면서 "검찰은 더 이상 권력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법무부와 검찰은 정치검찰이 자행한 사건 조작의 진상 규명을 위해 배상윤 회장이 귀국하면 즉시 소환, 조사해야 한다"면서 "조작된 수사와 기소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만이 검찰개혁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방울 김성태, 해외 도피 중 권성동 통해 검찰과 소통"


  •  김성진 기자
  •  
  •  승인 2025.06.30 00:00
 

KH그룹 부회장 출신 조아무개 씨 녹취 추가 공개

"대북송금 의혹 초기엔 장제원, 권성동 투 트랙"

"특수부 출신 전관 변호사 등 통해 검찰과 소통"

"초기에 회유 안됐지만 주변 털자 김성태도 협조"

"제수씨 다 신용불량 만들고 이러다 죽겠다 싶어"

특수통 변호사들 "가짜뉴스…권성동에게 물어라"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2025.6.30.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2025.6.30.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국외 도피하던 중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통해 검찰과 소통했다는 주장이 담긴 녹취가 확인됐다.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 사건 초기부터 정치권과 검찰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관계자들은 녹취에 드러난 주장과 의혹을 부인하거나 답변을 회피했다.

29일 시민언론 <민들레>와 <뉴탐사>가 입수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와 KH그룹 부회장 출신 조아무개 씨가 나눈 대화 녹취에 따르면, 조 씨는 '(2023년 1월 국내 송환 전) 권성동이 검찰 측이랑 (모의)해서 해외에 있는 김성태 회장이랑 소통을 했느냐'는 김 변호사의 질문을 받고 "(소통)했다"고 답했다. 

조 씨는 쌍방울그룹과 함께 대북송금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KH그룹의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이다.

조 씨는 김 전 회장의 국내 송환 당시 소통한 '검찰 라인'에 대해선 "김영남 (수원지검) 형사 6부장 위에 특수부 최재○ 라인과 김경수 고검장 라인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 모두 사법연수원 17기 동기 사이라고 말했다.

해당 녹취에서 지목한 '최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를 수사하고, 이명박 BBK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박근혜 정권에서 민정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김경수 고검장'은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대검 중수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낸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1.17. 연합뉴스 자료사진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1.17.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 사람 모두 특수통 출신 전관 변호사로, 공교롭게 권 의원과 사법연수원 17기 동기 사이기도 하다.

김 전 회장이 권 의원을 통해 검찰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들 특수통 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이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또는 권 의원이 김 전 회장을 회유하고 압박하는 과정에서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들의 이름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사건 초기엔 장제원, 권성동 투트랙"
"김성태, 죽겠다 싶으니까 진술 바꿔"

다만 조 씨는 대북송금 사건 초기에 "'투 트랙'(Two track, 두 가지 경로)이었다"며 "장제원은 최재○이고, 권성동은 김경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제원, 최재○이 (권성동보다) 먼저 해외에 있는 것(김성태)을 송환해 와버렸다"고 했다. 조 씨 주장대로라면 장 전 의원 쪽이 김 전 회장의 송환에서 선수를 친 셈이다.

조 씨는 '권성동은 (장제원에게) 뒤통수를 맞은 거네요'라는 김 변호사의 말에 "(뒤통수) 맞은 거죠"라고 맞장구를 치며 "(당시) 자기들끼리 알력이 있었다. 내가 진짜 '찐찐찐 친윤이다'하는…"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1월 17일 김 전 회장이 국내로 송환은 됐지만, 급하게 이뤄지다보니 당시엔 협의도 완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회장은 송환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른다"고 말하며, 오히려 검찰에 불리한 진술을 했다. 김 전 회장의 진술은 그 뒤에 갑자기 바뀐다.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적십자회관에서 열린 부산 포럼에서 장제원 국회의원이 특강을 하고 있다. 2023.12.14. 연합뉴스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적십자회관에서 열린 부산 포럼에서 장제원 국회의원이 특강을 하고 있다. 2023.12.14. 연합뉴스

조 씨의 주장에 따르면 검찰과의 '협의'는 2~3개월 정도 뒤 이뤄졌다. 조 씨는 검찰과 김 전 회장이 협의하기까지 "한 2개월, 3개월까지도 안 됐다. 4월경도 안 됐다"고 말했다.

조 씨는 "그때 왜 얘(김성태)가 (검찰에) 넘어갔냐. 원래라면 안 넘어갈 거였다. 왜냐하면 얘가 의리가 있었다. 뭐든지 다 지키려고 그랬고"라며 "그런데 회사가 문제가 됐다. 주변에 10명이 넘는 우리 식구들을 (검찰이) 싹 다 잡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회장) 친동생도 구속시켰다. 방용철(부회장)도, 양선길(사촌), 박○○, 엄○○ 다 구속됐다. 그러다 보니까 회사가 엉망이 되고, 제수씨들은 국세청 동원해서 다 신용불량자 만들어버리고 그러니까 얘가 이제 이러다 죽겠다 싶으니까 (검찰과) 맞장구 치고 나간 것"이라고 했다.

조 씨는 검찰이 요구한 사항은 "이화영이를 잡아, 제대로 잡자, 그러면 이재명이 자동으로 잡힌다, 이런 스토리 테마였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작년까지도 KH그룹 관계자 만나

조 씨는 현재 다른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지만, 그가 권 의원과 관련해 한 진술들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조 씨는 쌍방울그룹과 순환출자 등으로 얽혀 사실상 경제 공동체로 여겨지는 KH그룹 핵심 관계자로, KH그룹 배상윤 회장의 구명을 위해 대통령실과 당시 여권 인사들을 접촉하며 로비스트처럼 움직인 정황이 여러 군데에서 확인된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왼쪽)과 KH그룹 부회장 조아무개 씨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만난 모습. 2025.6.30. 시민언론 뉴탐사 보도 갈무리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왼쪽)과 KH그룹 부회장 조아무개 씨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만난 모습. 2025.6.30. 시민언론 뉴탐사 보도 갈무리

조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실제 권 의원과 만났고, 당시 사진이 최근 <매불쇼>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같은 달 권 의원과 조 씨가 나눈 통화 녹취에서는 권 의원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에게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도록 하고,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담겨 있기도 하다.

"가짜뉴스…권성동에게 물어봐라"

다만 이러한 정황에도 대북송금 사건 초기 쌍방울그룹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회유와 관련해 언급된 인물들은 모두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거나 답변을 회피했다.

김경수 전 대검 중수부장은 <뉴탐사>와의 통화에서 김 전 회장 쪽과 접촉한 여부를 묻자 "내가 뭐라고 얘기할 내용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전 부장은 "권성동이는 친구니까 가끔 안부전화도 하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있다"면서도,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서는 "권성동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 수사기확관은 <뉴탐사>의 문자 질의에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라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으나 가짜뉴스"라며 "그런 일이 있으면 성을 갈겠다"고 했다. 쌍방울이나 KH그룹 인사들과 접촉한 사실에 대해서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민들레>와 <뉴탐사>가 여러 차례 전화를 시도하고 텔레그램 메신저 등으로 문자를 남겼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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