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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본토 안전지키려면 군사력 확대와 침략위협 포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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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26 09:35 조회1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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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본토 안전지키려면 군사력 확대와 침략위협 포기해야"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5.25 18:00
 
미국 국방정보국(DIA, Defense Intelligence Agency)의 '2025 세계위협평가'(2025 Worldwide Threat Assessment) 보고서 [사진-DIA]
미국 국방정보국(DIA, Defense Intelligence Agency)의 '2025 세계위협평가'(2025 Worldwide Threat Assessment) 보고서 [사진-DIA]

"미국 본토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방도는 무분별한 군사력 확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침략적기도를 철저히 포기하는데 있다."

북한은 25일 [노동신문]을 통해 전문공개한 국방성 정책실장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여러 계기에 자국 본토에 대한 북 위협설을 고취하고 북과의 전쟁발발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책실장은 미국이 적국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대규모 군사력 강화를 진행하는 것은 "조선반도를 포괄한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보장 측면에서 볼 때 또 하나의 위험신호로 되며 보다 불안정해질 안전환경을 예고해주고 있다"고 하면서 "미국 본토에 대한 《외부적 위협》을 산생하고 지속적으로 자래우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부당한 군사적협박과 공갈, 군사력 강화책동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은 앞으로도 적수국가들로부터 가해지는 온갖 군사적 위협을 철저히 억제관리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헌법적 의무를 충실히 리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지난 11일 미국 국방정보국(DIA, Defense Intelligence Agency)의 '2025 세계위협평가'(2025 Worldwide Threat Assessment) 보고서와 미군 합동참모본부 의장(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 북부군사령관(US Northern Command, NORTHCOM), 인도·태평양사령관(US Indo-Pacific Command, INDOPACOM)의 미 의회 청문회 발언 등을 문제삼았다.

DIA 보고서와 미군 장성들의 발언에는 공통적으로 "북한은 이제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했다"는 내용이 등장하며, 미 합참의장과 북부군사령관, 인태사령관은 '북이 실제로 미 본토를 위협·도발할 경우 미군은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는 "다른 나라들의 이른바 《위협》을 구실로 타당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사상 최대의 무력증강에 필요한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려는 극히 패권지향적이고 모험주의적인 군사적기도의 발현"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1조 달러를 넘는 군사예산을 청구하고 새로운 미사일 방위체계 수립을 공식발표한 것과 때를 같이 해 나온 언동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

△전 지구적인 전략적 안정성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새로운 본토 미사일방위체계(차세대 요격체계, 우주기반 센서·통합 조기경보 및 추적체계 고도화·극초음속미사일 대응 별도 방어체계 연구·AI기반 위협평가 및 요격체계 자동화 도입 등)수립 선포 △향후 10년간 3대 핵전략타격수단(ICBM(미니트맨III→센티널), 전략폭격기(B-52H, B2→B21레이더)ㅡ 핵추진잠수함(오하이오급→컬럼비아급) 전면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 △신형 중력핵폭탄 최신개량형인 'B61-13' 생산 △해상발사 핵탑재순항미사일 'B61' 의 개량형인 'B61-12' 개발 및 배치 추진 △지난 4월 9일 주한미군사령관이 미하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대북 핵전쟁계획'(연합작전계획) 공개 △미 공군 글로벌스트라이크사령부(AFGSC)의 '미니트맨III' ICBM 시험발사(2025.2) 등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짚었다.

"저들의 과시성 군사행동은 《방어용》, 《억제용》이며 우리의 정당방위적인 자위력 강화는 위협으로, 도발로 된다는 비론리적인 사유방식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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