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외무상 방중·김선경 부상 방미...북미회담으로 집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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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26 10:36 조회2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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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선희 외무상 방중·김선경 부상 방미...북미회담으로 집중되나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5.09.26 08:04
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이 유엔총회 제80차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5일 평양을 출발했다.
통신은 "외무성 부상 김선경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이 유엔총회 제80차회의에 참가하기 위하여 25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다.
국제기구 담당인 김 부상은 오는 29일(현지시각)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그간 유엔총회에서 북을 대표해 연설해 온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를 대신해 김 부상은 북이 핵보유국임을 강조하고 급변하는 국제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반제연대 입장을 비롯해 북의 대외정책 기조와 방향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전날 최선희 외무상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라 곧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알렸다.
같은 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 외무상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나흘간 단독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최 외무상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초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의 후속 협력조치는 물론 시 주석의 10월 말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예정된 미중정상회담 등을 앞둔 전략적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포기·평화공존의지 확인을 전제로 북미정상회담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외무성 고위급 인사들이 같은 시기에 미국과 중국을 동시 방문하는 행보여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