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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준공앞둔 평양종합병원 시찰...당창건일 맞아 준공식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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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25 11:47 조회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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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준공앞둔 평양종합병원 시찰...당창건일 맞아 준공식 지시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9.24 11:12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준공을 앞둔 평양종합병원을 돌아보았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준공을 앞둔 평양종합병원을 돌아보았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평양종합병원을 돌아보고 숙원사업의 하나가 성취되게 되었다며 당 창건절을 맞아 준공식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위원장이 9월 23일 준공을 앞둔 평양종합병원을 돌아보았다"며,  "준공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시를 주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화상진단과, 구급과, 종합실험검사과와 치과, 내과 집중치료과를 비롯한 전문과들, 종합수술실, 입원실과 학술토론회장, '직승기'(헬기) 착륙장 등 병원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는 "평양종합병원은 우리 당이 자기의 창건절을 맞으며 인민들에게 안겨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병원의 내부 마감 과 의료봉사 준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김 위원장은 "시설배치와 공간구성으로부터 동선관계 및 개별적방들의 평면구성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의료계획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선차적인 주의를 돌린것은 우리의 설계분야에서 이룩한 커다란 발전이라고,병원의 기능성과 전문성이 높고 공간적 및 기능적련결성이 훌륭히 보장된데 대하여 만족스럽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병원시설과 치료설비도 좋아야 하지만 중요한것은 의료력량이라고, 약 절반, 마음 절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치료에서 기본은 환자를 담당한 의사의 높은 의술과 정성"이라고 하면서 "모든 의료일군들과 간호원들을 전문가적 자질과 함께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고 치료사업에 전심전력하도록 잘 준비시킬"것을 지시했다.

[사진-노동신문]
[사진-노동신문]
[사진-노동신문]
[사진-노동신문]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7일 완공된 평양종합병원을 시찰했다. 당시엔 텅빈 공간이었던 곳에 의료장비와 입원실 침대 등이 갖춰진 모습이 눈에띤다. [사진-노동신문]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7일 완공된 평양종합병원을 시찰했다. 당시엔 텅빈 공간이었던 곳에 의료장비와 입원실 침대 등이 갖춰진 모습이 눈에띤다. [사진-노동신문]
[사진-노동신문]
[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은 지방발전정책에 따라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에 3개의 현대적인 시,군 병원들이 준공하고 내년부터는 20개의 지방병원이 해마다 건설되는 만큼 "평양종합병원은 마땅히 나라의 보건을 선진적인 토대우에서 재건하고 획기적으로 진흥시키려는 당의 보건혁명방침관철에서 핵심적, 선도적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병원설계상 건축양상 일부 갱신 △모든 요소에 대한 세부 설계를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작성 △장래 수요와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반영할 것 등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평양종합병원에서 경영과 의료봉사의 전 과정을 정보화,지능화한것처럼 시,군병원들에도 선진적이며 효률적인 수자식의료봉사망과 의료체계를 구축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중앙병원들과 도,시,군병원들 그리고 개별적인 가정들까지 포괄하는 전국적인 보건의료봉사하부구조를 구축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 중앙위원회 해당 정책지도부서가 주관하여 주민밀집도와 지리적 및 교통조건에 따라 시,군 병원과 리 진료소 사이에 '응급소'와 같은 필수 의료기관을 설치하는 문제를 비롯해 보건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과제를 연구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과거 병원건설이 중단됐던 경험을 상기시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도 없지 않았지만 당시 내각 일부 지도간부와 전담 TF 건설일꾼들의 공명심으로 인한 혼란이 있었다는 점도 드러내 공개했다.

"당시 그들은 국가의 재정규률을 무시하고 병원규모와 설계변경에 따르는 총건설예산도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멋대로 공사를 내밀어 경제적손실을 초래하였을뿐 아니라 더 엄중하게는 자의대로 지원분과형식의 기구까지 만들어놓고 전국적으로 모금과 지원바람을 일구면서 진정으로 인민을 위하여 시작한 영광스럽고 보람찬 당의 숙원사업의 본도가 외곡되게 만드는 심각한 정치적문제를 발생시켰다"는 것.

이어 "당시 그러한 부당한 행위를 한 간부들속에는 건설련합상무 정치책임자로 있던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의 이전 책임간부들도 포함되여있었다"고 하면서 "당의 정책보다 자기 이름 석자가 더 중요했던 개별적 간부들의 공명심으로부터 산생된 정치적손해를 회복하기 위하여 부득이 우리는 지난해 12월 병원건설에 지원금을 낸 개별적단위와 주민들에게 자금을 전부 빠짐없이 돌려주는 특별한 조치를 별도로 취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회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국가에 의연 내재하고있는 경제사업에서의 무규률성과 간부들의 주관적욕망, 정치적지도에서의 미숙성의 실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라고 하면서 "지금은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자력으로 창조해나가는 하나하나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우리 인민과 후대들에게 복락을 주는 귀중한 재보로 되고 국가부흥의 든든한 밑천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양종합병원의 시공과 의료봉사 준비사업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보건시설 설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그러자면 중앙병원으로부터 시,군병원, 진료소, 약국에 이르기까지의 건축설계를 전문적으로 맡아하는 설계연구소를 내오는 것이 선차적인 문제로 나선다"고 하면서 관련 조직 설치 등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시찰에는 조용원 당비서와 주창일·김재룡·김용수 등 당 부자들, 보건부문 일꾼들이 동행하고 현지에서 병원과 시공 및 설계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맞이했다.

한편, 평양종합병원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0년 3월 17일 대동강변 당창건기념탑 앞에 터를 잡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했으며, 당창건 75주년이 되는 그해 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속도전'을 전개했으나 의료 설비 수급과 호환되는 건물 설계 등 방면에서 애로를 겪다 전면 중단된 바 있다.

평양종합병원 전경 [사진-노동신문]
평양종합병원 전경 [사진-노동신문]
평양종합병원 전경 [사진-노동신문]
평양종합병원 야경 [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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