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아침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5.8) 08:10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하였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측과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보유한 대구경 방사포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미 연합군사연습 ‘프리덤 실드’ 개시일(3.10)에 맞춰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북한 외무성은 ‘공보문’을 통해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 비난하면서 “핵무력의 급진 장성” 방침을 천명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비확산 및 북한 문제’가 논의됐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 활동 종료 1주년(4.30)에 맞춘 것이다.